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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디자인, 당신의 디자인'-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지난 주 대학로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는 "우리의 디자인, 당신의 디자인"이란 주제로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가 열렸다. 입소문이 나서인지 평일임에도 관람객들로 혼잡했다. 34명의 많지 않은 학생수임에도 사진, 광고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패키지디자인, 서체디자인, 편집디자인, 영상, 웹,입체물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업들이 많이 전시되어있었다. 작품 하나하나 각자의 개성이 담긴 서로 다른 작품들이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자아냈다. 한눈에 봐도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닌 자신들이 하고 싶은 혹은 좋아하는 작업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서영아(시각디자인‘02)양은 “기존의 수업과제 중심의 졸업전시가 아니라 각자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교수님과 상의해 작업한 것들이라 다채롭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또한 디스플레이에 있어서도 기존 전시처럼 포스터면 포스터끼리 패키지면 패키지끼리 쭉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서로 섞어놓아 관람자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없애도록 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어낸데 한몫을한것같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이번전시는 독도문제나 된장녀, 외래어남용 등 사회적 이슈들을 소재로 한 작품도 눈에 띄어 보는 전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전시로의 방향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메이저 놀이터 순위대 시각디자인학과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아직은 '우리의 디자인'이지만 모두의 공감을 얻어 이것이 '당신의 디자인'도 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이들이 말하는 "우리의 디자인, 당신의 디자인"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성공적인 졸업전시를 축하하며, 이들의 도약을 새로운 곳에서 찾아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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