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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트레이너가 집으로 찾아가 코칭…임산부·거동 불편한 여성들이 고객이죠" / 이윤(스포츠경영 07) 동문

스포츠스타트업 - 이윤 유니몬 대표

여성 전문 홈 트레이닝 차별화
집에서 가성비 높은 1대1 레슨
교정운동전문가協 인증도 받아


“임산부, 수술 환자 등이야말로 정말 운동이 필요한 분들이니까요.”

홈 트레이닝 전문회사 ‘유니몬’을 이끄는 이윤 대표(32·사진)의 말이다. 유니몬은 요즘 대세인 ‘홈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에서 ‘여성 전문 홈 트레이닝’을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타인의 시선이 불편한 여성, 수술 후 재활을 받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 산전·산후 조리를 원하는 임산부 등이 모두 유니몬의 주요 고객들이다. 이 대표는 “1 대 1 레슨 프로그램은 여성 고객들에게만 제공한다”며 “홈 트레이닝은 여성의 수요가 월등히 더 많은 시장이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유니몬 트레이너들 역시 100% 여성이다. 모두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고용된다. 개인트레이닝 경력이 필수이고 재활 및 트레이닝 자격증도 있어야 한다. 남성 트레이너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채용 절차까지 까다로워 여성 트레이너 구인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 하지만 1 대 1 레슨이 고객 집에서 진행되는 터라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다.

이 대표는 “홈 트레이닝이지만 트레이너 선생님 모두 ‘운동복’을 입고 방문해야 한다”며 “트레이너에게 운동복은 의사의 ‘흰 가운’과도 같은 것이다. 제대로 된 복장부터 갖춰야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몬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근력 운동에서 재활까지 다양하다. 목적에 따라 세션당 7만7000원부터 최대 9만9000원까지 가격이 나뉜다. 방문 수수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개인 레슨 비용 외에도 회원비를 따로 지불해야 하는 ‘헬스장’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이 대표는 “오리엔테이션 형식으로 이뤄지는 첫 수업은 3만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며 “한 번 받아본 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대부분이 정식 레슨 요청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대에서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대학에서 공부하며 헬스장에서 아르바이트 겸 트레이너로 일했다. 당시 한 고객 어머니가 수술 후유증으로 고생한다며 방문해 재활 운동을 도와줄 것을 요청하면서 ‘홈 트레이닝’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 대표는 “1년 넘게 재활을 도와드리면서 홈 트레이닝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지난해 6월 시작한 유니몬은 매출은 물론 인지도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대의 창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고,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체육진흥공단에서도 유니몬을 우수 스포츠스타트업으로 분류해 지켜보고 있다. 국내에 단 3개뿐인 대한교정운동전문가협회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살짝 주춤한 것이 사실이다.

이 대표는 “모든 선생님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개인 손 소독제를 지참해야 한다. 매일매일 트레이너들의 체온도 보고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원문보기: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20200305911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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